동작구 청소년 노량진축구장으로 모여라~

2025-05-30 13:05:00 게재

6월 7일 ‘청소년 페스타’

서울 동작구 청소년들이 다음달 7일 노량진 축구장에서 각종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2025 동작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페스타는 대방·사당 청소년센터가 주관한다. 그간 개별적으로 열리던 ‘미래과학 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날 축제’를 하나로 통합했다. 과학 체험과 놀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기획됐다.

‘과학은 머리로, 축제는 몸으로!’라는 구호를 내건 페스타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기주도형 잔치다. 여러 청소년센터 문화예술 동아리가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 ‘타이탄’도 선보인다.

동작 청소년 페스타
동작구가 과학체험과 각종 놀이가 어우러진 청소년 잔치를 연다. 사진 동작구 제공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래과학 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날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미래 직업체험과 과학실험 천체관측을 비롯해 열기구 체험을 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창작게임도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준비한다.

행사 당일 청소년과 학부모 주민까지 1만50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는 운영본부와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관리대책반을 가동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이번 축제는 체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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