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 미국 주제 체험 행사
영어권 문화 체험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은 28일 영어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글로벌 문화행사, All About the USA’를 열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의 대표적인 공공외교공간인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 서울(ADH 서울)과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20명,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7명 등 77명의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영어를 중심으로 세계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한 강서영어도서관의 대표적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는 영국을 주제로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제2회는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해 가장 많은 참전용사가 참여한 미국을 주제로 진행했다. 미국의 역사 문화 지리 문학 외교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합해 진행했다.
행사는 미국 출신 작가 콜린 마샬(Colin Marshall)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미국 역사와 문화 전반에 대해 익히고 미국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미국 외교관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외교관이라는 직업의 의미, 문화 이해의 중요성,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 서울 리더십 프로그램 (American Diplomacy House Academy)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참전용사에게 영어로 감사 편지를 작성하는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 6월 21일 참가자들은 ‘참전용사 사진전’ 갤러리를 방문하여 직접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자개 무늬 소품과 오늘날 서울 모습을 담은 엽서, 전통 복주머니 및 부채와 함께 보자기에 담아 전달한다. 이 활동은 참전용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젝트-솔져’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