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대상지 4곳 선정

2025-06-02 09:34:52 게재

시흥 부천 하남 의정부

판교 등 6곳에 거점 구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시흥시 부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4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조성 예정지인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벨리) 2곳을 포함, 모두 6개에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AI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지원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발표평가와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 10곳 가운데 공간의 적합성,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 의지, 조성효과 등이 우수한 4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곳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지원사업 등이 연계된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 AI 경쟁력 확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