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CATL에 전지박 공급

2025-06-02 13:00:19 게재

양사 유럽공장서 제품 수급

솔루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의 전지박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박을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에 따라 앞으로 신제품 개발 협업 가능성도 열어 뒀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2022년부터 연산 14기가와트시(Gwh)인 첫 번째 생산기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헝가리 데브레첸에서도 연산 100GWh 대규모의 두번째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스페인에 유럽 내 세 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 하고 있다.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세계적 수준의 전지박 품질력, 현지 공급과 발빠른 대응 등의 경쟁력을 입증받아 올 들어 연달아 신규 수주에 성공, 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강자인 CATL과의 새로운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은 계기”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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