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 청년활동공간 한곳씩

2025-06-04 13:00:21 게재

금천구 ‘청춘삘딩’ 통합

지원체계 일원화·효율화

서울 금천구가 권역별로 한곳씩 청년활동공간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을 통합출범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개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서울…’는 서울시에서 올해 업무 이관한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구에서 운영해오던 ‘청춘삘딩’을 통합한 결과물이다. 가산동과 독산동 권역별로 한곳씩 청년활동공간을 배치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를 계기로 청년정책 지원체계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행정적 기능 중복과 이원화를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청년지원체계 구축도 기대된다.

금천구가 청년활동공간인 서울청년센터와 청춘삘딩을 통합해 운영한다. 유성훈 구청장이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금천구 제공

가산동은 2개 층에 상담실 세미나실 공동체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청년정책 종합상담과 공동체활동 지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산동에서는 공유주방 등 주요 시설을 활용해 지역에 기반한 기획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통합출범을 계기로 그간 청춘삘딩과 인연을 맺었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금천구는 '청년 삶에 기본이 되는 정보 관계 일상 경험 문화를 함께한다'는 목표로 청년들 삶을 지원하고 있다. 체육활동을 위한 '피지컬100'을 비롯해 1인가구 밥상모임(소셜다이닝) '노랑식탁·초록식탁‘'등을 진행 중이다. 장기 미취업·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는 '도전대학'등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단순한 기능·공간의 결합이 아니라 정책·공간·사람이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라며 “청년들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2627-2587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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