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중앙지검장 사직서 수리
2025-06-04 10:57:46 게재
서울중앙지검 대행체제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 검사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를 재가했다.
앞서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당초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자로 퇴직을 신청했으나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퇴임식은 열리지 못했다. 이 지검장은 당초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논란이 일자 의원면직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지검장 업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한다. 박 차장은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이유로 국회에 탄핵소추돼 직무가 정지됐을 때에도 지검장을 대행한 바 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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