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코스맥스 손잡고 틈새 공략
2025-06-04 13:00:29 게재
“패션 감성을 뷰티로 확장”
디자이너브랜드 전방위 지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화장품 제조사와 손잡고 패션 감각을 접목한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W컨셉은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뷰티(화장품)사업 확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새 화장품브랜드가 성공적으로 화장품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예컨대 W컨셉은 뷰티 확장 가능성이 높은 패션 브랜드를 선별해 뷰티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 판매 전략 등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상품 기획과 제조를 담당한다. 이후 W컨셉은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광고, 마케팅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W컨셉 관계자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감도와 세계관을 뷰티로 확장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스맥스와 긴밀한 협력으로 시장에 없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