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3기 출범
둘레길 인근 거주자 등
17개 팀 34명 활동 시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최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5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3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경기둘레길 코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등 총 17팀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둘레길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체계 마련 및 지역 공동체 연계 강화 등에 힘쓰게 된다.
이들은 약 7개월 동안 자신이 맡은 구간에서 △현장 점검 △안내 사인 유지 보수 △노면 및 시설물 상태 확인 △불편사항 신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위험 구간 점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경기둘레길 이용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앞서 자원활동가들은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협력해 걷기길 관리와 방문객 응대에 필요한 기본 소양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경기둘레길 현장실습 및 사전 교육도 이수했다.
지난 2021년 11월 개통한 총 거리 860㎞ 규모의 ‘경기둘레길’은 최근 완보자 1000명을 돌파하며 수도권 대표 도보여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안성과 평택에 이용자 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보다 많은 도보객 방문을 유도, 경기둘레길 인근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원활동가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둘레길 조성에 협력해주고 공사도 편의시설 및 접근성 확대 방안 등을 마련,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