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기차 등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
2025-06-05 13:00:03 게재
환경부-OECD국제교통포럼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과 수소 전기차 등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정책협의체 발족식을 연다고 밝혔다.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해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ITF는 전세계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등 회원국이 69개국(2025년 3월 기준)이다.
이 협의체의 주요 주요 협력 과제는 △무공해차 전환 촉진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과학적·기술적 전문성에 기반한 전 세계 정책 동향 조사 및 결과 공유 △수송 부문 탈탄소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학술회 공동 개최 및 상호 참여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30)’ 부대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정책협의체는 무공해차 전환 확대를 위한 양기관 간 공동행동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그간의 정책 경험과 조사·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수송 부문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