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가족 한자리에 모인다
2025-06-09 13:05:00 게재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1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서울 송파구에 연고를 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오는 12일 한자리에 모인다. 송파구는 서울놀이마당에서 ‘보훈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송파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내 9개 보훈단체에 소속된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제52 보병사단 군악대 합창과 연주, 송파구립 실버합창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과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2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진다. 보훈단체 소개와 만세삼창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구는 “특히 올해는 보훈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보훈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에는 9개 단체, 8028명 보훈 가족이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보훈가족 한마당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유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직접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보훈 가족의 명예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