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도 고양이 집사도 안산에 모인다
2025-06-09 13:05:00 게재
서대문구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서울 서대문구 댕댕이와 고양이 집사가 연희동 안산 자락에 모인다. 서대문구는 오는 14일 안산 반려견 산책로에서 ‘2025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누구나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안산 자락길 인근에 반려견 산책로를 조정했다. 걷다 보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형 산책로는 2㎞ 가량이다. 한바퀴 도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걷기 행사 외에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은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음악공연과 추억의 게임, 유기동물 입양 체험 등이다. 도전 골든벨, 반려견 기다려 최강자전, 행운권 추첨도 있다.
서대문구는 이날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 체험’과 ‘반려견 건강 및 행동 상담’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완주 기념사진은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 내품애(愛)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구 반려동물지원과에 전화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걷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30-192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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