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유엔 해양총회 유치 총력
2025-06-09 13:00:06 게재
2028년 칠레와 공동개최
해양수산부가 2028년 제4차 유엔(UN) 해양총회 유치에 본격 나섰다.
해수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유엔 해양총회에 참석해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유엔 해양총회는 유엔의 17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 중 14번 목표(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및 해양자원 보전)를 위해 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이 모두 모이는 해양 분야 최대, 최고위급 회의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공동으로 제4차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유엔 해양총회는 3년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한다.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일 년 앞서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2022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차 회의(포르투갈과 케냐가 공동개최)에서는 유엔사무총장과 24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바 있다.
올해 3차 총회에서는 ‘해양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행동의 가속화 및 모든 행위자의 추동’을 주제로 열린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칠레와의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