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296대 안전점검
2025-06-09 13:00:06 게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여름철을 맞아 수도권 등의 광역버스 25개 노선 296대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일까지 진행되며 대광위와 경기도, 인천시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참여해 버스의 운영 실태와 차량 상태, 정비 이력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냉방 상태, 타이어 마모도,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의 가스 충전 상태, 운전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7개 분야의 32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법령을 위반한 중대 문제는 행정처분 등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교통편의를 위해 운송 사업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사고가 잦은 노선은 집중 점검을 실시해 광역버스의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