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2025-06-09 13:00:05 게재
기상청, 10일~7월 7일 모집
기상청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기후변화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회 주제는 ‘기후위기시대, 미래는 내가 지킨다!’이다. 10일부터 7월 7일까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climate.go.kr)이나 소통24(sotong.go.kr) 누리집에 안내된 퀴즈대회 전용 창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5000명(학생 수 대비 지역별 인원 배정)이다.
이번 퀴즈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기상 기후 기후변화 등 관련 분야의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대회는 7월 12일에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예선 통과자(총 500명)를 대상으로 8월 9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예선과 결선 대회를 거쳐 최종 우수자에게는 대상(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기상청장상) 등 총 20명에게 시상이 이루어진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하여 불안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퀴즈대회가 미래 세대에게 우승을 위한 경쟁보다는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그 심각성을 함께 공감하고 슬기로운 기후위기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