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92.8% 기업형 중고차 선호’

2025-06-09 13:00:14 게재

케이카 ‘대기업진출’ 설문

시장신뢰도 향상 등 긍정

중고차를 구매해 본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기업형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이나 보증, 사후서비스 등을 고려할 때 중고차시장 대기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셈이다.

9일 직영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중고차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27.4%) 가운데 92.8%는 향후에도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품질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케이카 측은 분석했다.

또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품질 보증(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차량 품질·상태(49%) 보증·사후 서비스(34.1%)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신뢰’를 중고차 거래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응답자 절반(50%)은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점유율 제한 해제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관련 정책과 시장 변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3%는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케이카는 “응답자들은 대기업 진출로 인해 품질 보증 강화(40.1%) 거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33.1%) 등이 기대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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