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연꽃축제 구경 오세요”
2025-06-10 10:31:04 게재
26일부터 29일 회산 백련지에서
화려한 개막공연 등 볼거리 풍성
올해로 28회를 맞는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된다.
10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제목은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다. 주제에 걸맞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과 행사 등이 마련돼 초여름의 낭만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SUM:ON(썸온)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청춘마이크와 태군노래자랑 등 노래 공연과 야간 경관 조명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향수를 자극할 20여 종의 유등과 발광 다이오드(LED) 장미꽃이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물한다. 또 제17회 황토골 무안 요리 경연대회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도 마련했다.
회산백련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축조된 동양 최대 규모의 저수지다. 특히 이곳에는 사라져가는 희귀 연인 ‘가시연’ 등을 볼 수 있다.
박문재 무안 연꽃축제추진위원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이며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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