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속옷 ‘베리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재단장
성수점에 이어 고객 직접 체험
1대1 맞춤상담 통해 제품 제안

여성 속옷 브랜드 ‘베리시’(Verish)가 브랜드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단장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베리시는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속옷에 대한 인식 변환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강조해 온 ‘느낌과 감각’을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오프라인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재단장 핵심은 베리시만의 고객 맞춤 피팅 서비스인 ‘필랩’(Feel Lab) 확장과 고도화다. 고객의 체형 분석과 취향을 기반으로 1:1 맞춤상담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찾아주는 필랩과 피팅룸 확대 운영으로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의 필랩 공간과 기존 3개에서 7개로 대폭 확대된 피팅룸을 보유하며 더욱 정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피팅룸 중 1개는 자연광이 드는 초대형 프라이빗 피팅룸으로 설계돼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오롯이 ‘나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에 앞서 3월 베리시가 선보인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점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급격한 성장세에 돌입했다. 개점 첫달에만 매출 약 5억원을 달성한 성수점은 공간의 힘이 제대로 발휘된 케이스다. 실제로 제품을 착용하고 소재감과 핏 등을 확인한 고객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5월에는 매출 6억원에 이르는 등 연일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중 고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베리시 관계자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은 단순히 매장 규모만을 키운 것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체형, 감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태도를 더욱 밀도 있게 구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