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사장 “인재가 배터리 미래”
2025-06-11 13:00:13 게재
SK온 카이스트 CEO 특강
SK온은 이석희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CEO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 미래와 기술 인재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이날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 성장 스토리 및 전략 △SK온 기술 혁신 및 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배터리 산업 흐름과 기업 전략 방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접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로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 대표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CEO 취임 후 연구개발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에너지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등 핵심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도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연구개발(R&D) 인재 육성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보고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스트 유니스트(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는 배터리 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연세대•한양대와는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기술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