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참여자 건강관리 지원
2025-06-11 13:05:00 게재
중랑구 시니어클럽·치매안심센터 협력
서울 중랑구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주민들 건강까지 챙긴다. 중랑구는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랑시니어클럽과 치매안심센터가 손을 잡았다. 다음달 두차례에 걸쳐 3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시행해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도모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아동·영유아시설 활동 참여자 12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했다. 구는 “감염병과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건강한 인력을 돌봄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 환경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올해 총 159억원을 투입해 노인 3582명 일자리를 만들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중랑시니어클럽은 이 가운데 1/3인 1027명을 선발·관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돌봄 서비스에 건강한 인력이 안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