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이제는 스탠더드 시장 공략

2025-06-11 13:00:36 게재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았던 현대카드가 다시 연회비 3만원 이하의 스탠더드 시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카드는 10일 ‘X Cut’ ‘X Save’ ‘ZERO Up’ 3종의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최근까지 연회비 수십만원까지 프리미엄 카드로 신용카드 시장에 바람을 불러온 현대카드가 거침없이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전월 실적에 따른 할인, 적립 등 복잡하지 않게 할인혜택에 집중한 상품들이다. 세대별 특화상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X Cut’ ‘X Save’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1% 무제한 할인이 제공된다. ‘X Cut’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자주 찾는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배달앱 편의점에서 결제금액 5%를 할인 받는다. 4050세대를 위한 ‘X Save’는 온라인쇼핑 교육 병·의원에서 5%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3종의 신용카드 연회비는 각 3만원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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