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경찰·군인 고맙습니다”

2025-06-12 13:00:02 게재

동작구 16~20일 감사주간

서울 동작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주민 안전을 지키는 청년들 응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작구에서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공무원은 총 1176명이다. 이 가운데 19~39세 청년은 절반 가량인 555명으로 파악됐다.

감사주간은 동작구 청년구청장이 신규 사업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이 기간 구는 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청년들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전을 펼친다.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3월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동작 청춘 토크쇼’에 참석해 청년구청장들 정책 제안을 듣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우선 감사 인사를 담은 응원 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와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내건다. 오는 17일에는 노량진동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년 제복근무자 간담회를 연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공군 항공안전단장과 동작경찰서장 동작소방서장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구는 각 기관에 감사장을 전하는 동시에 청년 제복인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어린이들이 쓴 응원편지와 제약회사에서 후원한 8000만원 상당 비타민도 각 기관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보훈 중심지인 동작구 정체성을 살린 감사주간을 계기로 청년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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