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65개로 늘어

2025-06-12 10:12:28 게재

14개 시 21곳 추가 지정

내년까지 370곳으로 확대

경기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이 지난해 350곳에서 올해 365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내년까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3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포스터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포스터. 경기도 제공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수원 용인 등 14개 시에 총 21곳의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기준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29개 시·군 365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08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을 1대2(0세반) 또는 1대3(1세반)으로 축소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0세아 보육의 특수성에 맞춘 맞춤형 밀착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실시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조사 결과,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보육환경과 놀이활동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평균 4.8점(5점 만점)에 달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출생 후 18개월까지 입소가 가능하며 입소한 아동은 만 1세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현재 기준 만 1세반의 대상 아동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경기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현황 및 이용 정보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영아의 특수성을 반영한 밀착 보육 서비스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통해 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오는 8월 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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