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바람, 그리고 윤동주’
2025-06-12 13:00:02 게재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은평구립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개관 7주년과 윤동주 서거 80주기 기념 2번째 행사로 28일 ‘햇빛과 바람, 그리고 윤동주’를 연다. 도서관 공간을 넘어 세계로의 확장을 시도하는 자리로, 여러 주한 외국 대사관 대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국 대표 시와 함께 윤동주의 시를 교차 낭독한다. 이는 시로 연결된 보편적 인간애를 확장하는 자리이자 지역 생활권 안에서 문화외교가 실현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연계 전시가 진행되고 오후 5시부터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시낭독을 하며 음악회가 진행된다. 온두라스 칠레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잔 오만 등 5개국 이상이 참여해 각국 대표시와 시인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음악회는 클래식 섹소폰 콰르텟 에스윗(S.with) 공연이 펼쳐지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