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주 총리와 통화…“경주APEC 성공개최 협력”
2025-06-12 18:41:04 게재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오후 약 15분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호주 총리의 요청으로 통화를 했다”며 “이 대통령은 알바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그간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협력해 왔음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4일 SNS에 이 대통령 당선 축하와 함께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강화 및 역내 안정과 번영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두 정상은 호주의 6.25 전쟁 참전 때부터 이어온 양국 간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온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이 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며 “향후 직접 만나 양국 관계가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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