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가장 많은 곳 ‘경남 양산 물금읍’

2025-06-13 13:00:05 게재

당근서 3년째 게시글 1위

물품은 가구 인테리어 순

무료로 중고제품을 건네주는 ‘나눔’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경남 양산 물금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동네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당근은 해마다 ‘나눔’이 가장 활발한 지역 ‘톱10’을 공개하는 데 물금읍은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2년 연속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두 지역 역시 지속적으로 나눔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또 △경기 화성시 봉담읍 △경기 양주시 옥정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지역은 옥정동(5위), 다산동(10위)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순위가 8칸, 7칸씩 상승했다.

당근 측은 “옥정동은 3040세대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고 다산동은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면서 “도시 계획과 함께 이사 등이 잦아지며 이웃 간 활발한 나눔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가구·인테리어 △유아동 △생활·주방 △기타 중고물품 △생활가전 △스포츠레저 △취미 게임 음반 △티켓 교환권 △반려동물용품 △디지털기기 순이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