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청렴시민감사관 확대 운영
감사관 5명에서 6명으로 늘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2일 수원 본원 비전실에서 ‘제6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열고 법률·노무·회계 등 외부 전문가 6명을 새로 위촉했다.
경과원은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5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된 감사관은 황새별‧오지현‧문영기 변호사, 한선희‧이동현 노무사, 송보미 회계사(대학 교수) 6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과원의 주요 사업에 대해 부패 취약분야 제도 개선 권고, 내부 감사 참여, 불합리한 관행 발굴, 운영개선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경과원은 주요 업무와 사업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와 투명경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법률과 노무, 회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경과원의 제도와 운영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감사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청렴정책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일에는 ‘2025년 GBSA 임직원 청렴캠페인’을 열고 김현곤 원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청렴 서약을 전자서명으로 진행했다.
또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경기도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 윤리경영 실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