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가입

2025-06-14 12:34:11 게재

이장우 대전시장 가입서 받아

도시연합 집행력 등 강화 예상

캐나다 퀘벡주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도시연합)에 6번째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현지시각 13일) 퀘벡시에서 열린 환영오찬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 차관으로터 가입의향서를 전달받았다.

해당 의향서는 조만간 기존 회원도시들이 회람할 예정으로 별도 의결 없이 퀘벡주는 정식회원으로 가입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퀘벡주의 도시연합 가입에 전략적 의미를 부여했다.

우선 대전시와 퀘벡주가 추진해온 공동연구 대학교류 인력교류 등 양자간 협력이 도시연합 가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추진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 퀘벡주가 헌법상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서 풍부한 재정적 기반과 행정 집행력을 갖춘 만큼 도시연합의 정책 실행력과 국제적 위상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퀘벡 주정부가 참여하면서 함께 큰 힘 될 것”이라며 “퀘벡주와의 협력은 대전이 지향하는 실질적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상스 카르티에 퀘벡 대외관계부 차관은 “도시연합에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사무소를 개설하는데 대단히 감사하고 대전과 퀘벡의 중요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을 위해 지난해 9월 춮범한 도시연합에 가입한 도시는 대전시를 비롯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시애틀 등이다.

대전시는 올해 7월 퀘벡주 몬트리올시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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