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김영희 강사, 국가무형유산 ‘자수’ 보유자 인정

2025-06-15 12:51:17 게재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원장 송헌재)에서 한국전통자수 강의를 맡아온 김영희 강사가 지난 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유산 제107호 ‘자수’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5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김 강사는 전통 자수의 기법을 심도 있게 연구하며 창작과 교육을 병행해 온 예술가다. 특히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에서 누구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 대상 ‘한국전통자수’강의를 통해 자수장 전승교육사로 한국전통자수 보전·전승에 힘써온 장인이다.

김 강사의 강의는 전문성과 따뜻한 교육 철학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수강생 다수가 작품 활동을 이어갈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의 결실은 전시라는 형태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는 김 강사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함께 참여한 기획전 ‘아름다운 전통자수’가 열렸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 전시는 김 강사의 대표 작품과 문하생들의 창작 자수작품이 함께 전시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은 2016년 개원 이래 시민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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