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케이-북 저작권마켓’ 열린다

2025-06-16 08:02:53 게재

출판기업 저작권 수출 거래 및 교류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저작권 수출 거래와 교류를 지원하는 ‘2025년 케이(K)-북 저작권마켓’을 연다.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2018년부터 매년 해외 기업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IP)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국내외 참가사 간 일대일(1:1) 수출 상담, 국내 참가사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세미나, 수출 상담(컨설팅), 국내외 참가사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상담마다 영어 통역을 배치하고, 기타 특수 언어의 경우에도 별도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유력 출판기업 17개사를 초청하고 공모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했다. 공모에서는 케이-북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에 따라 주요국의 195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국내 출판사의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해 83개사를 선정했다. 해외 참가사 중에는 출판사와 에이전시 외에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수출 상담 분야(장르)도 기존 문학, 아동 그림책 중심에서 비문학, 만화, 전자출판 등으로 확대한다.

올해도 다양한 국가들이 수출 상담에 참여한다. 아시아 권역을 비롯해 유럽·미주 권역을 포함한 총 30개국 100개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16일과 17일에는 24개 국내기업이 해외 참가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해외 참가사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가해 추가 거래를 이어간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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