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5일까지 전면복구 한다더니
2025-06-16 13:00:42 게재
주요서비스 돌아왔지만 장애 여전
랜섬웨어 공격으로 접속장애 사태를 빚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서비스 복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기능은 회복했지만 ‘15일까지 전면복구’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16일 오전 현재 예스24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도서·음반·DVD, 문구·기프트, 전자책 상품 구매, 크레마클럽(전자책 구독) 서비스, 주문 결제, 1대1 문의, 티켓 서비스 복구가 완료됐다.
그러나 독서 커뮤니티 ‘사락’, 웹진 ‘채널예스’, 영어·중국어 쇼핑몰 ‘영중문몰’, 미리보기, 미리듣기, 알림신청, ‘나의 리뷰/한줄평’, 매장상품 검색, 리뷰 검색 등은 여전히 복구가 진행 중이다.
앞서 12일 예스24는 “최대 15일 이내로는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예스24측 관계자는 “핵심 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고 부수적인 서비스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돌려놓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24는 13일 안내문을 내고 전날 거짓말 논란을 낳았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 주장에 대해 “내부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혼선으로 발생된 오류”라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랜섬웨어 등 사태 원인과 관련한 의문들에 대해서는 “KISA의 조사 및 경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재걸·송현경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