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

2025-06-17 13:00:30 게재

방한 관광의 핵심 콘텐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 등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19일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전세계적으로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케이-뷰티’는 방한 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12년에 처음 10억달러를 넘긴 이후 2024년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117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케이-뷰티’의 5대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거점 ‘케이-뷰티 타운’을 19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실내외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연다. 개막식에서는 ‘케이-뷰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개막 축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트홀 2관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케이-뷰티’ 분야별 공간을 운영한다. 콘퍼런스홀에서는 19일 국내외 의료·웰니스 등 ‘케이-뷰티’ 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일대일(1:1)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아트홀 복도와 어울림광장에서는 참여 기업과 기관의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일과 21일에는 야외 특설무대 위에서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헤어쇼와 패션쇼가 펼쳐진다.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명동과 동대문 성수 강남 홍대 청계천 등에는 기업 공간과 연계한 7개 홍보거점도 마련했다.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는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케이-뷰티’ 분야를 비롯한 항공 숙박 쇼핑 등 52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분야별 제품과 서비스 할인,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는 주요 노선별 항공권을 최대 88% 할인한다.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등은 객실 최대 10% 할인과 함께 투숙객 대상 ‘케이-뷰티’ 기념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여행사(OTA) 코네스트와 크리에이트립은 ‘케이-뷰티’ 관련 국내 관광상품별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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