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직원 ‘355억원 상품권깡’

2025-06-17 13:00:36 게재

DB증권 직원이 회사 명의를 도용해 355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한 뒤 현금화해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직원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후정산 구조를 악용해 9년간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회사는 알지 못했다.

16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DB증권은 지난달 내부감사를 통해 박 모씨가 2016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회사 명의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이를 현금화하고, 개인투자 손실 충당과 생활비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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