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 개발사업,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
2025-06-17 20:18:24 게재
하반기 구역지정 청신호
경기 광주시는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경강선 경기광주역 간접 역세권 일원을 중심으로 약 45만㎡ 부지에 주거 상업 산업 기능이 융합된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도시공간구조의 확장을 통해 광주시의 중심생활권인 ‘경안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중토위 공익성 심의 통과에 이어 후속 절차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보상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 제반 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경기광주역 경안천 직리천 등 지역의 자연자원과 연계된 공간 구조를 설계에 반영하고 생산과 자족,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고 다음 세대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의 미래를 여는 핵심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계기”라며 “수년간 재산권 행사 제한 속에서도 인내해준 주민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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