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참사 1년, 고용부 특별 현장점검

2025-06-18 13:00:02 게재

작년 6월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참사로 노동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아리셀 화재참사 1년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공단)은 18일을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전지제조 사업장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한다. 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공단 인력을 총동원해 430여곳 화재사고 고위험 전지제조 사업장 △비상구 등 비상대피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훈련 실시 △화재 예방에 적합한 소화설비 설치 △작업장 내 위험물·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등을 집중점검한다.

호우·폭염 취약사업장(호우 6300여곳, 폭염 6만여곳)에 대해서도 △침수·붕괴·감전·강풍 등 재해 유형별 산업재해 예방 핵심안전수칙 준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등에 대한 안내·점검도 한다. 점검 과정에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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