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경원)은 소셜벤처기업 ㈜엘씨벤쳐스, 침구브랜드 ㈜이브자리와 함께 ‘경기도 헌 이불 자원순환 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사경원에서 추진하는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 중 하나로, 소각 폐기되는 헌 이불의 자원순환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과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헌 이불 수거를 위한 캠페인은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3주간 수원·용인시 이브자리 11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수거된 이불은 섬유·의류기업인 ㈜엘씨벤쳐스를 통해 샤워로브 슬리퍼 패딩백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 다시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프로젝트의 지속 운영을 위한 업사이클링 재료구매 제품개발 등에 쓴다.

헌 이불을 기부한 도민에게는 캠페인 참여 매장 11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엘씨벤쳐스(070-5014-4918) 또는 이브자리 고객상담실(070-7813-31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적경제원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민관이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기도 ‘사회혁신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헌 이불 수거 등 도민의 작은 참여가 지역의 순환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