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이들에 맞춤형 교육
2025-06-19 13:05:00 게재
중랑구 ‘천천히 자람센터’
서울 중랑구가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중랑구는 느린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 ‘천천히 자람센터’를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적 장애인은 아니지만 지능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경계선 지능인이라고 한다.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4% 가량이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인구의 약 14%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어 발달이 늦고 또래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중랑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개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망우초등학교에 둥지를 튼 ‘천천히 자람센터’가 거점 역할을 한다. 경계선 지능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위해 경계선 지적기능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 무용 미술 음악 연극 등 문화예술, 기초학습과 가족통섭 등 다양한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계선 지능 당사자와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며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로 한걸음씩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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