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9-2구역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달 29일 군포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했다. 시는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지난 17일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단지를 합친 9-2구역(산본동 1119번지 일대)은 면적 116.917㎡에 1862세대 규모다. 통합 재건축을 마치면 약 2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산본신도시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