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2025-06-19 13:00:21 게재

부산철도산업전 개막

코레일·철도공단 참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철도공단이 18~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부산철도산업전)에서 한국 철도의 미래의 이끌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부산철도산업전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코레일과 철도공단이 공동주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17개국, 137개 기업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225㎡ 규모 전시관에는 코레일이 자체 개발하거나 상용화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과 고속열차의 정비공정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메타버스 기반 철도차량 통합 플랫폼을 가상현실(VR)로 시연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선로 점검 장치와 철도역 안내 로봇 등 상용화를 앞둔 기술도 선보인다.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관람객이 코레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코레일 제공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부산철도산업전은 K-철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히고 세계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모빌리티 기술기업으로 도약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한국 철도의 발전과 미래를 소개하는 3D 아나모픽 영상과 디지털 트윈 스마트 역사,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등 첨단 철도 기술을 증강현실과 디오라마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 중인 ‘무정차 승하차 열차 운행시스템(NST)’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전문기관으로서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통해 K-철도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김선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