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금융결제원, 금융사기 대응 협력

2025-06-19 13:00:37 게재

인공지능 기술 중심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오상택)는 18일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종 금융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사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공동 연구 △금융사기 위험정보 및 연구성과의 공유를 통한 상시 협력 기반 조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서비스 개발 등 협력과제 발굴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에 대응하고, 국민의 자산 보호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의 첫걸음이라는 것이 치안정책연구소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택 치안정책연구소장은 “금융결제원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사기에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치안과 금융 보안을 결합한 융합형 정책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석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은 “금융사기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치안정책연구소와의 협력을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금융결제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국민의 자산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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