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옷 만들어 ‘폐점 할인’ 판매
2025-06-19 13:00:37 게재
유명 의류 브랜드의 ‘짝퉁’ 제품을 만들어 ‘폐점 할인’ 판매장에 공급한 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년여 동안 중랑구 망우동에서 가품 제조공장을 운영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50대 남성 2명을 지난 9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올해 5월 송파구 일대를 순찰하던 중 건물 입구에 ‘폐점 할인’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가품 의류 판매 업체를 단속, 짝퉁 옷의 출처를 추적한 끝에 중랑구 한 상가건물에서 제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상가건물 3층 공장에서는 직원 11명이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힌 가품 티셔츠를 제작해 포장하고 있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