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영상쇼핑 판 키운다”

2025-06-19 13:00:47 게재

메타와 디지털마케팅 맞손

‘숏폼’ 콘텐츠 협업도 추진

CJ온스타일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고도화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K-라이브커머스(실시간동영상판매)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앞서 12일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 부문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선영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CJ온스타일 측은 “패션 뷰티 리빙(생활용품)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 상품들과 메타 소셜 플랫폼(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에 주목해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타 플랫폼 일간활성이용자(DAU)수는 34억명이 넘는다.

CJ온스타일은 협약에 따라 메타 ‘협력광고’도 도입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협력사는 메타 플랫폼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게 CJ온스타일 측 설명이다.

메타는 CJ온스타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과 연계해 협력사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등 영상 커머스 협업도 추진한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그램 릴스(숏폼)와 연계해 셀럽(유명인) 기반 숏폼 콘텐츠를 메타와 공동 제작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앱 유입과 대규모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메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라이브커머스도 육성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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