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베트남서 K-문화 달군다

2025-06-20 13:00:02 게재

‘CJ K FESTA’ 개최 … 스포츠·음식·영화까지 3주간 초대형 문화축제

CJ그룹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 알리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3주간 베트남 전역에서 ‘CJ K FESTA’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CJ K FESTA’는 스포츠 음식 영화 등 다채로운 K-컬쳐 콘텐츠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 진수를 선보이는 종합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CJ K FESTA’는 ‘스포츠 위크(21~28일)’ ‘푸드 위크(21~7월 12일)’ ‘무비 위크(7월 6~12일)’로 구성돼 각 테마별로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CJ K FESTA에서 태권도 경기가 열렸다. 사진 CJ그룹 제공
CJ는 이번 ‘CJ K FESTA’ 기간 동안 베트남 전 지역 마트와 매장에서 비비고, 꺼우제(Cautre), TLJ, CGV, 미트마스터 등 주요 계열사 브랜드에 대한 최대 33%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15만동(8000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국여행권 전기오토바이 갤럭시스마트폰 CGV 1년 관람권 등 총 28명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빅뱅 프로모션까지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위크’ 기간에는 CJ가 2012년부터 13년째 후원해온 베트남 태권도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2025 CJ 내셔날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이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고밥 체육관에서 열린다. 베트남 전역 47개성을 대표하는 약 1300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태권도 대회다. 2019년 라오까이에서 첫 대회가 개최됐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베트남 최초로 신설된 CJ 후원 국제 태권도 대회인 ‘2025 CJ 베트남 오픈’이 개최된다.

한국 인도 브라질 일본 UAE 등 12개국에서 약 111명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전 경기가 베트남 내 사용률 1위 OTT 플랫폼인 FPT Play를 통해 생중계된다.

‘CJ K FESTA’는 1년에 단 한 번 K-컬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CJ K FESTA’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 K-무비·콘텐츠를 경험하게 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그룹 마케팅 담당자는 “CJ K FESTA는 K-컬쳐 콘텐츠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과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