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속 무신사 여름 블프 ‘남달라’
70여시간만에 1천억 돌파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겨
불경기에도 무신사 여름행사가 불티났다.
무신사는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 70여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2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1시간당 판매액 기준으로 13억원씩 팔려나가며 여름 비수기에 ‘역대급’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1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는 행사 시작 77시간 후인 18일 오후 11시 45분경에 누적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판매된 상품 수는 290만개에 달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무진장 여름 블프에서 1000억원 돌파까지 5일이 걸렸던 기록을 올해 2일가량 앞당겼다.
무신사는 올해 행사 일정을 전년대비 앞당기고 참여 브랜드와 판매 상품 규모도 확대했다.
무진장 여름 블프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3600개 이상으로 지난해 2700여개보다 크게 늘었다. 총 판매 상품 수는 45만7000여개에 달하며 최대 할인율은 80%다.
무진장 여름 블프에서는 매일 특정 상품군에 추가 할인과 쿠폰을 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팬츠&잡화(20~22일) 우먼즈&키즈(23~24일) 티셔츠&슈즈(25일) 등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가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에서 목표 판매액 달성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00억~1000억원까지는 구간별 목표 거래액을 넘겼을 때 30% 할인 쿠폰이 지급됐으며, 1000억 원 돌파 이후부터는 할인율이 35%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번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는 25일 저녁 11시 59분까지 무신사 앱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