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원장에 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
2025-06-20 13:00:06 게재
경찰, 5시간 만에 긴급체포
‘살인미수’ 영장 신청 예정
경찰이 서울 강동에서 한의원 원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 형사과는 19일 오후 9시쯤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3시 39분쯤 강동구 천호동 소재 한 한의원에서 원장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과 팔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지하철을 타고 도주했다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피해자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