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마을 주치의 제도 적극 추진

2025-06-20 11:02:01 게재

의료 취약가구 직접 방문

현장 맞춤 의료혜택 제공

곡성군 마을 주치의
김형진 곡성보건의료원장이 지난 17일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곡성형 마을 주치의 제도’를 본격 시행해 의료 혜택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 주치의 제도는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이 동행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조사와 맞춤형 진찰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또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처치와 생활 속 보건교육 등을 실시한다.

곡성군은 주치의 제도를 통해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킬 계획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김형진 곡성보건의료원장이 지난 17일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찾아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이날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 보건인력 4명과 함께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하고 생활 속 보건교육을 제공했다.

곡성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이 공공의료의 본질”이라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이웃처럼 함께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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