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관광객 찾는 실외정원 조성

2025-06-20 11:04:52 게재

대동 팽나무 숲 조성 등 완료

생활 속 실외 정원 조성
함평군은 대동면 팽나무 숲 주변에 조성하는 ‘2024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함평군은 대동면 팽나무 숲 주변에 조성하는 ‘2024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대동 향교 팽나무 숲과 함평군 향토문화유산 1호인 월산사 일원에 실외 공원을 조성했다. 실외 정원에는 동백나무와 블루아이스 등 조경수와 함께 돌단풍과 꽃잔디 등 초화류를 심었다. 또 휴게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탄소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생활권 정원 조성사업이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히 쉬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실외 정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