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글로벌 통상위기 대응 지원
전문가 컨설팅, 환변동 보험
“중소기업들 적극 활용하길”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 이란-이스라엘 충돌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통상 위기에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최근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연일 보도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동시에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 및 운송비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흥산업진흥원은 수출입 컨설팅 및 환변동 보험 지원사업에 시흥시 중소기업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했다.
우선 수출입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출입 계약 조건 점검, 관세 및 통관 문제 해결, 무역규제 대응 등 전문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궁금증과 애로를 해소해준다.
또 환변동 보험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보전함으로써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영세한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진흥원은 이외에 오는 10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캔톤페어(수출입 상품 교역회)에 시흥기업 단체관을 운영 예정으로 당월 중으로 참여기업을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임창주 진흥원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시흥시 중소기업이 겪는 불확실성과 피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