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료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이 대학 유아교육과 김윤희 교수가 회장인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가 지난 14일 덕성여대 아트홀에서 ‘미디어 페다고지의 새로운 지평: 비판적 의미 탐색’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삶과 배움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비판적이고 실천적인 교육 담론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교육학계와 미디어 연구자, 현장 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시대,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하는 학술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교육적으로 깊이 있게 성찰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회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은 곽노의 명예교수(서울교육대학교)가 ‘미디어 교수매체의 본질과 AI시대의 인간교육’이라는 주제로, 인간 중심의 교육철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교수매체의 본질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정성은 교수(아리조나대)가 ‘유아와 테크놀로지의 대화적·상호주체적 관계에 대한 고찰’을 발표했다.
이후 윤여주 교수(캘리포니아대)와 손혜진 교수(명지대)의 사례발표 강연과 다양한 학술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자들의 학술적 성과가 공유됐다.
이영애 교수(방송통신대)는 종합토론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유아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발표해 주었다.
김윤희 학회장(덕성여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아와 미디어의 관계를 보다 깊이 성찰하고,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아교육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아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구성하는 교육적 상상력과 실천적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으며 ‘미디어 페다고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출발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