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4동 탈바꿈 본격화
2025-06-23 13:04:56 게재
15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이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일대가 탈바꿈을 본격화한다. 동작구는 최근 상도15구역 사업 시행자가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연접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상도동 242번지 일대다. 약 6만9120㎡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작구는 관리계획에 따라 임대 262세대를 포함한 1498세대 명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생활편의를 높일 방침도 있다.
성대로 등 주요 도로가 확장된다. 상도14구역과 도화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가칭)추진위원회와 신탁사·시공사 통합 선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아타운 내 사업 가능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일대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동작구형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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