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사회적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재학생·외국인유학생 함께 참여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지난 17일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Social Entrepreneurship(사회적기업가정신)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23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Social Entrepreneurship 교육’은 서울여대 SI교육센터와 비전웍스벤처스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이 수업은 비즈니스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2020년부터 시작한 교육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관점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글로벌통상학부 신설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유학생의 창업 및 취업 역량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회문제 해결 역량 향상를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 트렌드 및 소셜섹터 이해(사회혁신기업 취·창업 전략)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고객 페르소나 및 수요 발굴) △마케팅 전략 프로젝트(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고객 채널 전략) 등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시 우대 혜택과 수료자 펠로우십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돼, 창업 관련 정보 교류와 협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우수 프로젝트 제안자에게는 사업화 지원 기회도 주어져, 교육 이후의 실질적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서울여대 학생은 “창업은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며 “사회적 가치를 담은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사회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적이고 국제적인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